코칭후기(바호)

"코치님은 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제가 부정하거나 시야에 들이지 못한 면들을 발견해주시고 달리 생각할 수 있는 카드를 주셨습니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작가 페르소나가 본캐가 될 때까지 회사원으로 버티고 있는 바호입니다. 사진 촬영과 글쓰기 등 제 세계를 표현하는 활동에 관심이 많습니다.

누구에게나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데, 막상 그 '누구에게나'에 제 자신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라이프리프터의 코칭을 선택하고 받아보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금전난과 바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신청할 계기가 주어져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 ADHD/우울증 기질인지 모르겠으나 스스로 생활을 챙기지 못하는 것에 괴로움을 느껴서, 조금 새로운 관점으로 저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클라이언트님은 코치에게서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시선의 방향성 전환 및 확장. 계속 (부정적인) 제 생각에 매몰되어 다른 길은 없다고 단념한 적이 많습니다. 코치님은 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제가 부정하거나 시야에 들이지 못한 면들을 발견해주시고 달리 생각할 수 있는 카드를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더 좁은 시야로 스스로를 옥죄고 괴롭히고 욕하고 있었구나, 생각보다 길은 공간이 널널하고 방향은 많은데, 깨달았습니다.

코칭 과정에서, 스스로 어떤 변화들을 만들어내셨나요? 그 외에도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신 점이 있다면?

스스로 드는 생각들을 단정짓지 않기로 했습니다. 무조건 긍정적인 말로 자기를 우쭈쭈해줘야 마음이 바뀐다고 생각했는데, 부정적인 생각이 이미 심지에서 디폴트가 된 상황에서 긍정적인 말들은 허공으로 흩뿌려지고 유명무실했습니다. 그 심지를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운 느낌이랄까요? 물론 실천은 다른 영역이지만 적어도 방향을 트는 것이 먼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클라이언트님께서 경험하신 코칭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무해하고 열려 있다는 점? 제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 부끄러운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놔도 감시당하거나, 평가받지 않을 거라는 안정감이 제일 좋았습니다.

안전하게 느껴져서 좀 더 스스로를 솔직하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 코칭을 받으면 좋을 것 같나요?

코치분들의 연령대를 확실히 모르겠으나, 제가 인지하기로는 코치님들이 2030 분들인 것으로 알고 있어서, 비슷한 연령대의 사회 초년생, 혹은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우울한 학생들 모두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취업 실패나 공백기가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길어져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 또 다른 누군가의 마중물이 되어주실 수 있을까요?

단호하고 짧게 Yes 라고 답변드립니다.

그 외 자유롭게 남겨주고 싶은 이야기

솔직한 심정으로 제가 좋은 수강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참여를 한건지 확신이 안 서서...그런 모습에도 계속 도움을 주시기 위해 인풋을 넣어주신 라이프리프터에 감사드려요. 조금 더 오래 다니면서 성실한 수강생으로 더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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