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후기(A님)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게 문제>인 사람에게 추천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익명 A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라이프리프터의 코칭을 선택하고 받아보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는 태형 코치님께 코칭을 받았습니다. 태형님은 제가 예~전에 열어둔 웹소설 관련 1대1오픈채팅방에 들어오셨는데요, 처음엔 웹소설 얘기만 하다가 코칭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놀랍게도 제가 그 당시 딱 원하는 서비스(?)더라고요.
당시(2024년 4월)의 저는 스스로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해있었습니다.
나는 웹소설도 상업적으로 잘 쓰지 못해, 스스로를 또래처럼 꾸밀 줄도 몰라, 사람과 대화도 잘 안 돼, 정신병(양극성장애 등) 도 가지고 있어...
이런 스스로가 너무 화나서, 벚꽃구경을 가도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자신과 타인을 해치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태형님이 하신다는 그 코칭이 눈에 들어온 거죠. 적어도 제가 느끼기론 라이프리프터 코칭은 그런 자기모순 문제들에 대해서 '해결책'을 주기보단, 스스로 모순을 인지하고 어느정도 답을 내릴 수 있도록 곁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응원하는 코칭인 것 같았으니까요.
어른들이 매일 같이 하는 충고, 혹은 상담사의 공감적이지만 1회성인 판단보다 그게 너무 필요했습니다.
'방향 제시'와, '곁에서 응원' 해주는, 즉 제 삶에 관심을 가져주는 코칭이요.
클라이언트님은 코치에게서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자기혐오 사고방식, 자기학대 사고방식, 직업적 성취를 위해 매일같이 집필하기
이 세 가지를 '관리'하는 것을 요점으로 해서 코칭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가 대학을 안 나왔기에, 가끔은 태형님께 학술에 관련된 다양한 도움을 받기도 했어요. 원하는 분야를 어떻게 공부하는지 등에 관해서요.
저는 사실... 코칭을 받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대화 도중에 상처를 받아서 울었다거나, 아니면 상처에 대해 말해서 공감받아서 운 게 아니에요.
제가 위에서 말했듯, 저는 좀 비뚤어지고 공격적일 정도로 스스로 곱아들어간 사람입니다. 그 곱아들어감을 제대로 마주하고 스스로 고치려고 하니까 잘 안 되고 분해서 눈물이 막 펑펑 쏟아지더라고요.
그런데 태형님은 한 번도, 제가 우는 걸 동정하거나 제 울음에 동요하지 않으셨습니다. 전 그게 오히려 너무 감사했어요. 제 울음에 동요하지 않으셨다는 건, 제가 언젠가 제 힘으로 울음을 그칠 수 있으리란 걸 믿으시는 것 같았거든요.
태형님은 우는 저를 달래시기보단, 제가 울면서
"~~한 말씀을 하셨는데 동의가 안 돼요. 저는 여전히 별 볼일 없는 쓰레기인 것 같거든요."
라고 한 말에, 논리에 기반한 근거를 다각도로 제시하며 '익명 A가 쓰레기가 아닌 이유 -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이유'를 계속 알려주셨거든요.
이게 처음 들을 때는 제가 스스로 곱아들어가 있는 사람이라 꼬아서 들리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이 되는데... 태형님께서 해주신 말이 있어요.
[애초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은 사람은 온 힘을 다해서 자기가 생각하는 '부정적 나'에 맞는 평가들만 찾아다닌다. 그럴 필요가 없다.]
그 말을 계속 듣고 되뇌고, 태형님께도 거의 매일같이 꾸준히 들어서 제 머릿속 굽어진 부분을 평평하게 펴고 나니까 제가 괜찮은 사람인 이유가 드디어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코칭 과정에서, 스스로 어떤 변화들을 만들어내셨나요? 그 외에도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신 점이 있다면?
*저는 2024년 12월 말을 기점으로 자기혐오와 자기학대에서 거의 벗어났습니다. 25년간 절 괴롭히던 최악의 친구를 거의 떠나보낸 거예요. 25년 들어서 비슷한 류의 자기학대성 사고방식을 한 두번 쯤 했었는데, 거의 2~3시간만에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고요. 제게도 힘이 생긴거죠.
물론 저도 코칭만이 이 변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코칭 덕분에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바뀌어서 다른 분야에서도 변화를 낼 힘이 생겼거든요. 제가 저를 존중할 수 있게 되니까 주변인들도 저를 존중하는 사람들로 바뀌기 시작했고, 그게 연쇄적인 반응을 만들어서 제 삶을 바꾼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솔직히 이렇게만 살다가 30대, 40대가 되면 저는 완전히 미쳐버려서 구제할 수 없게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살고 싶었기에, 사람처럼 살고 싶었기에 사고방식을 바꾸려고 각종 서비스에 백 몇씩 벌어다 썼던 때도 있어요.
하지만 이 코칭처럼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킨 건 없었습니다.
생각하건대, 이 근본적인 변화는 아무래도 코치의 꾸준한 관심과 사려 깊은 통찰,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의욕과 노력으로 인해 일어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사람들이 이 코칭을 받으면 좋을 것 같나요?
일단 제가 생각하기론,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게 문제>인 사람에게 추천드립니다.
직업적인 이유로든, 저처럼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문제든, 뭔가 안 좋은 패턴과 버릇이 있든... 저는 이 세가지가 모두 해당 됐는데요, 코칭으로 120%, 200%, 1000% 효과를 봤습니다.
과장처럼 숫자를 쓰긴 했는데. 코칭 받기 전 2024년 2월과 코칭을 받고난 뒤 현재 2025년 2월의 저는 너무나도 다른 사람이 되어있기에 과장을 좀 해봤습니다.
코치님은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십니다!!
새로운 소스페소 발행에 동참을 희망하신 적 있으신가요?
아쉽게도 저는 경제적으로 아직 많이 어려워서... 동참한 적은 없지만, 제가 만약 작품을 제대로 써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다면 주기적으로 소스페소를 발행할 것 같아요.
또한 최근에 다행히도 취업을 해서 처음으로 겸업작가가 됐는데 (!!) 이제 돈벌 일만 남았으니 또 소스페소를 발행할 수 있을지도요!
소스페소는 지목해서 발행하고 싶은데, '자기혐오나 자기검열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주기로 해보고 싶습니다
그 외 자유롭게 남겨주고 싶은 이야기
제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선 평생 인연을 이어가며 감사인사를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하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좋은 선택 하셔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